▲ 왼쪽부터 정순영 연구기획본부장, 이윤정 연구처장, 유진희 교무부총장, 정진택 총장, 노준홍 교수, 김종승 교수, 유휘성 교우, 이진한 연구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허준 산학협력단장.

 

노준홍 교수, ‘창의고대’로 가는 새로운 동력 ‘인성(仁星)스타연구자상’ 수상

 

고려대 상학과 58학번인 유휘성 씨(81)는 “죽을 때 수의에 넣어갈 수도 없는 돈, 꼭 필요한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고 보람을 듬뿍 느끼는 게 내 돈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기부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간 유휘성 교우(졸업생)가 고려대에 기부한 돈은 누적 50억 원이 넘을 만큼 모교와 후배를 향한 그의 사랑은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2011년과 2015년 각각 10억 원씩 쾌척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서울 초구 잠원동에 있는 시가 2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과학 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학교에 10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누적 50억 원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6월 유휘성 교우가 기부한 10억 원은 그의 모친과 조모의 성함에 들어있는 ‘인(仁)’자와 본인 이름에 있는 ‘성(星)’자를 딴 ‘인성(仁星)기금’과 ‘인성(仁星)장학기금’에 출연됐다. 

 

이러한 유휘성 교우의 소중한 뜻을 받들고자 고려대는 ‘인성(仁星)스타연구자상’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고려대는 유휘성 교우가 출연한 인성기금을 바탕으로 본교 전임교원 중 노벨상을 수상하실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교원을 포상하여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연구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여 연구를 장려하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제1회 인성(仁星)스타연구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9월 17일(화) 오후 12시에 열린 제1회 인성스타연구자상 시상식에서는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노준홍 교수와 이과대학 화학과 김종승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상을 했다.

 

노준홍 교수와 김종승 교수는 각각 태양전지 연구와 분자생물학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고려대의 연구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상금 대신 연구장비 지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지원된 연구장비에는 “honor banner”가 부착될 예정이다.

 

노준홍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는 신재생에너지관련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으며, 최근 할로겐화물 태양전지 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준홍 교수는 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IF=41.577)’에 ‘상용화의 문을 열 수 있는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게재하는 등의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

노준홍 교수의 연구 결과는 단순히 기존 기술 연장선상의 효율, 내구성 향상 기술 개발이 아닌 상용화에 근접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이를 구현하였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준홍 교수의 기술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되어 2013년 Science지 선정 세계 10대 breakthrough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 World Economic Forum 선정 Top 10 Emerging Technology로 선정되었다. Nature, Science지 포함 SCI 논문 91편 게재, 이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는 총 21,107회(Web of Science 2019년 8월 기준)를 비롯해 최근 5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국내 특허 25건, 국제 특허 4건 등록 등 혁신적 기술들을 개발하여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분야 발전에 기여하여오고 있다.